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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벽지교통 브라보택시 확대 운영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9-08-20 13:44:12 | 조회수 :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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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이우홍 기자 = 노선버스가 운행되지만 운행 횟수가 적어 불편을 겪었던 경남 산간오지 마을에도 브라보택시가 운행된다. 또 브라보 택시가 운행되지 않는 진주시와 통영시에도 사업이 전면 추진되는 등 수혜지역이 크게 확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택시기사와 지역 주민이 브라보택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운영자동화 시스템 도입도 추진된다. 경남도는 19일 이런 내용의 브라보 택시 운영 개선방안을 밝히면서 “경남의 브라보택시가 더 똑똑하고 더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보택시 지원사업은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거나 이용이 불편한 벽·오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7년 1월부터 실시하는 경남도의 대표적 교통복지서비스다. 택시요금 중 주민 부담금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국·도비와 시·군비가 지원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브라보택시 사업이 현재 대중교통 미운행 지역에서 대중교통 과소지역인 노선버스 2회 이하 운행 마을로 수혜대상이 크게 확대된다. 기존 브라보택시 지원 대상지역은 버스가 들어오지 않거나, 버스노선을 폐지한 지역에 한정됐다. 그러다 보니 고령화가 높아지는 벽·오지 마을의 주민들이 브라보택시 지원을 요청해도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도 있는 데다 버스노선이 폐지돼야 브라보택시를 지원하는 기존 운영방식에서는 지원이 불가능한 문제를 초래했다. 이에 도는 브라보택시 운영 범위를 확대해서 노선버스가 2회 이하로 운행되는 대중교통 과소지역에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브라보택시 만으로 노선버스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될 때에 버스노선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운영방식을 바꿔 나가기로 한 것이다. 시행시기는 시군별로 결정된다. 이와함께 도는 오는 10월부터 진주시 31개 마을을 대상으로 브라보택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통영시에서 버스노선개편과 연계해 브라보택시 사업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브라보택시 운영시스템을 오는 10월부터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택시기사가 작성한 정산서류와 대상마을의 이용관리대장을 비교한 뒤 보조금을 지급하는 운영 방식이었다. 그러나 손으로 작성하는 복잡한 정산서류 때문에 주민들과 택시 기사 모두 불편을 느끼고 있고, 일부 택시기사는 보조금 지급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운행을 꺼리는 경우도 나타났다. 도가 이번에 운영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산서류가 자동 처리되는 동시에 택시 운행경로도 확인할 수 있어 보조금 지급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오는 10월경에 도내 시군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브라보택시를 운영하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2019년 하반기 브라보택시 운영실태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각 시군의 2020년 브라보택시 사업추진 계획을 사전에 검토해, 도내 대중교통 불편지역을 없애고, 마을 방문을 통해 주민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박환기 도 도시교통국장은 “브라보택시는 벽·오지 어르신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도는 농어촌 거주 도민들의 이동편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브라보택시를 계속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라보택시는 2017년 1월에 도내 14개 시군의 401개 마을을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후 올해 7월까지 15개 시군의 612개 마을로 확산됨에 따라 2년 6개월 만에 사업량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421&aid=0004151983 기자 : wh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