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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회보장정보 빅데이터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박차
이  름 : 관리자
시  간 : 2016-05-02 09:28:28 | 조회수 : 1348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올해부터 사회보장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정보시스템을 운용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만8,318인을 찾아내 지원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에 10개 기관으로부터 19종 정보를 수집해 통계 분석을 통해 사각지대 예측 대상자를 선별하는 정보시스템을 정부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1차로 11만4,000인을 선별해 지난 1월~3월까지 읍면동에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살펴보고, 이 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 1만8,000인을 지원했다.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기초생활보장 2,181인, 차상위 지원 1,095인, 긴급복지지원 847인, 기타 공공 복지서비스 1만1,787인이 신규로 발견돼 지원받게 됐다.

또한 4,322인은 공공 복지서비스 자격요건에 충족되지 못했으나, 민간기관이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격이 있음에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복지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보다 강화해 오는 6월까지 2차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최근 3개월간의 자료를 입수하고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 예측, 2차 대상자 4만8,000인을 선별했으며, 이들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읍면동에서 현장방문을 통해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대상자는 지난 1차 발굴 시 경험을 반영해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별함에 따라 실제 발굴과 지원성과도 1차 때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망, 군입대, 출국자 등을 점검해 사전에 제외했으며, 기존 데이터를 보다 세분화하고, 신규 데이터를 추가하는 등 정확한 대상자를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사각지대 복지 대상자 발굴이 아직 작은 첫걸음이지만, 이 작은 경험이 모여 향후 복지지원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것.”이라며 “이는 접근이 어렵게 느껴졌던 복지행정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으며, 일선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